'2023년 5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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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5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5월 7일

    금산여관의 마지막 날, 퇴실 일.

    사장님은 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놀러 간다고 하시고 알아서 잘 가라고 시크하게 인사하시며 떠나셨다.

    마지막으로 다시 순두부집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게 맞은 편에 사장님이 직접 수리 하고 계시는 집 구경도 했다. 2년 전에는 시작하는 단계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혼자 하시다보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많이 달라져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완성이 되었을 때의 모습도 기대되는 공간. 내년에면 또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순두부집 사장님이 콩 비지도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떠났다.

    그렇게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 표 구하는 것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5일 도착하자마자 서울가는 버스를 예매하려 했으나 전부 매진이라는 소식에 멘붕이 왔다.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찌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티켓을 구하지 못 하면 속소를 하루 연장하고 8일 오는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 밤 다른 손님들과 대화 중에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 2개 타임의 버스표를 예매해 놓으셨다고 해서 일단 확보는 해두었으나 무심코 앱을 열었는데 마침 자리가 생겨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는 썰.

    이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계획대로 되지는 않을 지언정 어떻게든 여행은 계속되고 마무리 된 다는 것.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