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은 기술이 아니라 인문학이다
이번 강의의 강사는 핀테크 코스닥 상장사 핑거의 블록체인 자회사 대표다. 인터넷 벤처에서 출발해 넷마블 총괄, IBK 스마트뱅킹(우리나라 최초의 뱅킹 앱) 제작, 신한 S뱅크 개발, 그리고 2018년부터 블록체인 쪽으로 전환한 이력을 갖고 있다. 금융 IT 25년 경력으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모두 경험한 흔치 않은 배경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야, 결제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일단 저는 얘기를 잘 안 해요. 그 사람들은 초보다라는 거 얘기하는 거예요. 화폐며 화폐가 뭐가 중요해, 결제가 뭐가 중요해요?
— 강사 발언강사는 강의 초반에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안정된 코인" 혹은 "결제 수단"으로 접근하는 시각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 주장의 핵심은 이렇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이 아니라 인문학이고 역사이며, 미국의 달러 패권이 디지털 공간으로 연장되는 지정학적 사건이라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달러가 왜 기축통화인지, 미국이 어떻게 채권 발행으로 세계를 통제하는지, 중국은 왜 이 구조에 도전했는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그 틈새에서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모르고 스테이블코인 기술 스펙만 보면 "이거 왜 이렇게 뜨냐"를 이해할 수 없다.
강사는 이 판을 이렇게 정의한다. 달러의 장점(신뢰성, 글로벌 통용)과 코인의 장점(국경 없음, 24시간, 프로그래머블)을 섞어놓은 것이 스테이블코인이다. 그리고 이 아이가 등장하면서 국가의 개념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본다.
경상적자 국가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나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 국가다. 즉, 수출보다 수입이 많다. 그런데 어떻게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었나? 강사는 이 구조를 '통행세'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핵심은 해상 패권이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세계 해상 통로를 장악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해상 진출이 구조적으로 막혀 있다. 우리나라 앞, 대만해협, 남중국해 — 어디서든 미국 해군이 제어한다. 원유와 무역이 오가는 바다를 미국이 관리해주는 대가로, 각국은 묵시적으로 '통행세'를 낸다. 그 통행세가 바로 미국 국채 매입이다.
미국은 경상 이익은 늘 적자인데 자본 이익은 싱글 예는 회사, 나라예요. 중국이나 일본이 무역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면 그만큼 채권을 사줘야 해요. 안 그러면 화내니까.
— 강사 발언구조는 이렇다. 독일이 무역 흑자를 봤다 → 미국 채권을 사야 한다. 일본이 수출을 많이 했다 → 채권을 사야 한다. 원유는 달러로만 거래된다 → 전 세계가 달러를 필요로 한다. 미국은 채권을 찍어내는 것만으로 돈이 들어온다. 소위 '천조국'의 비밀이다.
여기서 중요한 게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결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달러 혹은 미국 채권을 담보로 보유해야 한다. 즉,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에 유통될수록 미국 채권 수요가 자동으로 창출된다. 이것이 강사가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패권의 디지털 연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원유 거래에 사용되고, 미국이 해상 패권을 통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설명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확한 사실이다.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원유 거래에 사용되고, 미국이 해상 패권을 통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설명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확한 사실이다.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원유 거래에 사용되고, 미국이 해상 패권을 통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설명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확한 사실이다.
위안화 생태계와 비트코인 자본 도피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이 미국 채권을 사지 않기 시작했다. 대신 엄청난 무역 흑자로 번 돈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프리카에 돈을 대주고, 교통을 깔고, 다리를 짓고, 은행을 지어주며 위안화 생태계를 하나씩 넓혀갔다.
미국은 자국 채권 인기가 떨어지니 일본을 압박해 계속 사도록 하고, 유럽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버텼다. 하지만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중국 부호들의 자본 탈출
동시에 중국 내부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시진핑 정부가 부패 척결을 명목으로 자산 몰수를 시작하자, 중국 부호들은 자산을 감추고 싶어졌다. 이때 발견한 것이 비트코인이다.
달러보다 더 강력한 게 있다. 이 비트코인이 이걸 알게 된 거예요. 저걸 사면 추적을 안 받아 간편해. 달러는 박스를 들고 다니려면 이거 장난 아니잖아요. 그래서 컨테이너로 날려야 되는데, 얘는 그냥 지갑에 치고 가면 되니까.
— 강사 발언비트코인 지갑 주소 하나에 수십억 원을 담아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달러 현금처럼 컨테이너가 필요 없다. 그래서 중국 부호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집하기 시작했고,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를 통해 전 세계로 빼돌렸다.
강사는 "한때 비트코인의 70%를 중국이 먹었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이는 비트코인 유통량이 아니라 채굴(해시레이트) 비중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2021년 이전 중국의 채굴 점유율이 65~70%에 달했던 것은 사실이나, 비트코인 '보유량'이 70%였다는 직접적 근거는 없다.
어쨌든 중국은 결국 비트코인 거래소를 전면 금지했다. 자국민이 비트코인으로 자본을 빼돌리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비트코인을 못 사게 된 대신, 달러와 1:1로 연동된 '테더(USDT)'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테더는 달러처럼 생겼지만 추적이 어렵고, 중국 당국의 감시망을 비교적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사는 "테더는 중국 코인"이라고 표현했다. 테더(Tether)는 형식상 홍콩 기반이고 실소유자가 중국계 자본과 연결된다는 의혹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다만 테더가 초기에 중국계 자본의 자금 이동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 것은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레이마켓의 왕, 지금 남대문에서도 거래 중
강사는 놀라운 현장 증언을 한다. 시청역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그는 남대문 도매상을 자주 가는데, 거기서 중국 상인들이 테더로 물건 거래를 한다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참고로 테더는 지금도 남대문에서 거래가 엄청 돼요. 그 거래해요, 물건값을 테더로 줘요. 가운데 이렇게 막 자기들끼리 직접으로 뭐 하고 있는 거 그래서 물어봤어. 너는 뭐 하냐 그랬더니, 앱이라는 거야. 월렛 보여주더라고요.
— 강사 발언테더 거래의 장점은 명확하다. 수수료가 낮고, 거래 속도가 빠르며(1시간 내 완료), 국세청이 추적하기 어렵다. 거래 기록 자체는 블록체인에 남지만, 누가 한 건지는 국가가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 송금부터 도매 거래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테더의 담보 구조
USDC(서클)는 달러와 단기 미국 국채만을 담보로 보유한다. 반면 테더의 담보는 훨씬 복잡하다. 미국 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금(Gold)과 비트코인도 포함되어 있다. 바로 이 금 보유가 최근 테더의 수익성을 크게 높인 요인이다.
금값이 최근 몇 년간 급등하면서, 달러 페깅(1달러 = 1USDT)을 유지하는 테더 입장에서는 금 보유분이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왔다. 강사는 "테더가 돈을 엄청 벌었다"고 했다.
2024~2025년 기준 테더(USDT)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은 약 70% 내외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강사의 언급과 일치한다.
현재 미국은 테더를 완전히 죽이지는 않는다. 테더가 미국 채권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어서, 테더를 죽이면 채권 시장에도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권은 아니야, 그레이 영역에 있어"라는 포지션을 유지하게 하면서, 미국 제도권이 아닌 시장에서는 테더가 활동하도록 묵인하는 것이다.
제도권의 스테이블코인, 달러 패권의 공식 수단
트럼프는 2기 집권 후 바이낸스를 압박해 미국에서 사업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바이낸스 대표 자오창펑은 미국 사법 당국을 피해 두바이로 도망갔다. 이 과정에서 테더의 그레이마켓 지위는 유지되었지만, 미국은 "제도권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Circle(서클)의 USDC다.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담보는 오직 미국 달러와 단기 미국 국채만 허용된다. 잡다한 자산을 섞은 테더와 달리, USDC는 미국 정부가 투명하게 통제할 수 있는 구조다.
강사는 서클(Circle)이 "나스닥에 상장된 정식 업체"라고 했으나, 서클은 나스닥이 아닌 NYSE(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으며, 2024년 기준으로는 IPO 과정 중에 있다. 단순한 거래소 혼동이지만 팩트 오류다.
USDC의 본질적 역할은 달러 유통 확대다. 전 세계 누가 USDC를 사든 간에, 그 담보로 미국 국채가 매입된다. 미국 입장에서는 전통 채권 발행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스마트폰 하나로 달러를 유통시키는 수단을 갖게 된 것이다.
트럼프가 만든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
GENIUS Act(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는 2025년 미국에서 추진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다. 강사는 이를 "트럼프가 통과시킨 것"이라고 설명한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간단하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이 인정해 줄 건데, 달러만 해. 그리고 채권만 사. 끝." 다른 자산(금, 비트코인 등)을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는 USDC 방식의 스테이블코인만이 공식 지위를 얻는다는 의미다.
GENIUS Act 초안에는 법정통화(달러) 또는 단기 미국 국채로만 스테이블코인 담보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강사의 설명과 일치한다.
강사는 특히 GENIUS Act에 흥미로운 조항이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가족이 운영하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제3자가 건드리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강사 본인도 트럼프 코인을 샀다가 큰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한국에는 GENIUS Act에 대응하는 유사 법안이 없다. 다만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은행이 51% 이상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강사는 이를 "우리나라의 액트"라고 부른다.
결국 GENIUS Act는 달러 패권의 디지털 버전을 법제화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수록 달러와 미국 채권 수요가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강사는 이를 두고 "미국이 채권을 팔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라고 정의한다.
왜 미국은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했나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e-CNY)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나라이며, 한국도 한국은행 주도로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나.
CBDC가 왜 안 됐냐고요. 미국이 안 하니까. 미국이 손을 다 틀어 뽑았어.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할 거야. 딱 하는 순간 미국 큰형이 안 하니까 저게 의미가 없어지는 거야.
— 강사 발언CBDC의 본질적 한계
강사가 지적하는 CBDC의 핵심 문제는 국가 간 호환성이다. A국 CBDC와 B국 CBDC가 거래하려면 기술 표준을 맞춰야 하고,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 소재를 따져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반면 비트코인은? 그냥 지갑 주소 넣고 보내면 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담보로 찍어낸 코인을 전 세계 어디서든 주고받으면 된다. CBDC는 국가 간 협의가 필요한 '정치적' 화폐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수학적 신뢰로 움직이는 '프로그래밍적' 화폐다.
중국이 CBDC로 세계를 넓히려던 시도(일대일로 국가들에 디지털 위안화 적용)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빚을 안 갚는 나라들이 생기고, 호환성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강사는 중국 CBDC가 실패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e-CNY)는 국내 보급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국제 결제 수단으로서의 확산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는 맞다. 다만 "완전 실패"보다는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며, 국제 확산 목표는 달성 못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항목 | CBDC | 스테이블코인(USDT/USDC) | 비트코인 |
|---|---|---|---|
| 발행 주체 | 중앙은행(국가) | 민간 기업 | 없음(탈중앙) |
| 담보 | 국가 신용 | 달러/채권 | 수학적 희소성 |
| 국경 초월 | 어려움 | 용이 | 용이 |
| 통제 가능성 | 높음 | 중간(USDC 높음) | 불가 |
| 혁신성 | 낮음(관료주의) | 높음 | 고정(변경 불가) |
| 미국 선택 여부 | ❌ | ✅(USDC 공식 지지) | ✅(ETF 승인) |
디지털 금인가, 투기 자산인가
강사는 비트코인을 "코인의 왕, 형"이라고 표현한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정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이 등장했어도, 수많은 알트코인이 나와도, 비트코인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는다.
왜 다른 코인이 아니라 비트코인인가
청중 중 한 명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왜 하필 비트코인이에요? 이더리움으로 해도 되고. 비트코인이 중국에 많다면서요, 그러면 굳이 비트코인을 밀어줄 필요가 뭘까요?" 강사의 답변은 간결하다.
너무 쉬워요, 너무 쉬운 논리예요. 중국이니까 조직이 다른 거야. 오히려 이걸 막아버리면 중국을 죽일 수 있는 거예요. 뺏고 싶었던 거죠.
— 강사 발언이더리움을 키우기에는 발행량이 너무 많고 유저가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다. 반면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이 없어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그냥 주고받고 끝. 단순하고 통제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량은 2,100만 개(21,000,000 BTC)로 프로토콜 수준에서 고정되어 있다. 강사 발언과 일치한다.
비트코인이 멈춘 적이 없다
강사가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꼽는 것은 "한 번도 멈춘 적 없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멈추거나 불안정했던 적이 있고, 솔라나도 멈춘 적이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처음 켜놓은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 이 점이 신뢰의 근거가 된다.
또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아직도 모른다는 사실도 역설적으로 강점이다. 리플은 발행자가 있어서 언제든 추가 발행이 가능하고, 도지코인도 수량 제한이 없다. 비트코인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주인 없는 화폐"다. 트럼프도 그 수량을 마음대로 늘릴 수 없다.
비트코인 메인넷은 2010년 초창기 소수의 기술적 사고를 제외하고 사실상 무중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인다.
비트코인과 디지털 금
강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표현하며, 앞으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본다. 미국은 사실 금 보유량이 별로 없다는 의혹(포트 녹스 감사 요구가 계속 거절당하는 것)이 있고, 금을 실물로 보유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이라 관리 비용이 없다. 중국이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준비자산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이 맥락이라고 강사는 본다.
스마트컨트랙트가 만든 탈중앙 금융 생태계
비트코인이 "형"이라면,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를 탑재한 플랫폼"이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주고받는 기능만 있지만, 이더리움에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차이가 DeFi(탈중앙 금융) 생태계를 만든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때문에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이 작업을 꼭 잡고 있어요. 이미 어마어마한 돈들이 묶여 있다. 그러니까 이 판이 없어지면 디파이가 없어지는 거예요.
— 강사 발언DeFi에서 이더리움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운영체제"다. 대출, 거래, 이자 수취, 유동성 공급 등 전통 금융에서 은행이 하는 역할을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그렇기에 이더리움이 없어지면 DeFi 생태계 전체가 흔들린다.
비탈릭과 피터 틸
강사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에 대해 언급한다. 10대 때부터 이더리움을 만든 천재로, 30살이 채 안 된 나이다. 강사는 이 천재에게 초기 투자금(시드머니)을 준 사람이 피터 틸이라고 주장한다.
강사는 피터 틸이 비탈릭에게 시드를 줬다고 했다. 피터 틸 재단의 '틸 펠로우십(Thiel Fellowship)'이 비탈릭을 선정해 지원금을 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투자가 아니라 학업 중단 청년에게 주는 장학금 성격이었다. 피터 틸이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강사는 피터 틸을 현재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체의 큰 손으로 본다. 일론 머스크도 피터 틸과 함께 페이팔을 시작했고,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도 관여했다는 것이 강사의 해석이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미국 정치 — 모두 같은 그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채굴과 DeFi 수익
강사는 이더리움이 더 이상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미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했고,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DeFi 거래 수수료가 채굴 보상보다 훨씬 큰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즉, 채굴자가 아니라 DeFi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핵심 수익원이 됐다.
단, 이더리움의 약점도 있다. 가스비(거래 수수료)가 불안정하게 들쑥날쑥해서, 거래 비용이 예측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들은 신뢰를 잃기도 한다.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
강사는 테라/루나 사태를 직접 경험한 당사자다. 그는 이 사태로 "엄청난 돈이 없어졌다"고 고백했으며, 친구 한 명은 노후 자금으로 모아둔 13억 원이 하룻밤 새 0이 됐다고 전한다.
선물 거래하는, 레버리지 거래하는 애들은 다 담보 이하로 치하게 돼. 이스라엘이 이란에 폭탄을 사세트 그때 제가 45%가 하루에 떨어졌잖아요. 손을 보르르 떨면서 걸리면 안 된다, 여보 안색이 안 좋다... 오늘 피곤하네 그러고 왔잖아요.
— 강사 발언테라/루나의 구조
테라는 신현성(소셜 커머스 출신,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국무총리)과 권도형이 함께 만든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이다. 일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나 채권을 담보로 삼는 것과 달리, 테라는 자체 코인 '루나'를 담보로 사용했다.
원리는 이렇다. 테라(UST)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루나를 소각해서 테라 공급을 줄이고, 1달러 위로 올라가면 루나를 발행해서 테라 공급을 늘린다. 수학적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알고리즘이었다.
강사는 권도형에 대해 "머니게임에 능한 친구"라고 평가했다. 세계 4위 규모의 코인을 만들어낸 것은 분명 실력이었다. 그런데 너무 잘 됐다. 잘 되니까 미국과 중국이 주목했고, 결국 한 방에 공격당했다.
붕괴 메커니즘
강사에 따르면, 당시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강해지면서 중국 자본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누군가 테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들어왔다. 1달러 페깅이 무너지자 루나가 폭락하고, 루나가 폭락하자 테라의 담보 가치도 폭락하는 연쇄 붕괴가 일어났다.
2022년 5월 테라(UST)와 루나(LUNA)의 동반 붕괴는 실제로 발생했으며, 단 며칠 만에 약 6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소멸했다. 권도형은 현재 사기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태의 교훈: 스테이블코인의 담보는 변동성이 없거나 극히 낮아야 한다. 달러나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것(USDC, USDT)은 이 이유에서 기본적으로 더 안전하다. GENIUS Act가 달러와 단기 국채 외의 담보를 제한한 것도 테라/루나 사태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 송금부터 무역금융까지
강사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을 여러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이 부분이 청중에게 가장 직관적으로 와닿는 대목이다.
외국인 노동자 송금 문제
필리핀 출신 노동자 샴이 있다고 하자. 한 달에 150만 원을 벌어 50만 원은 쓰고 100만 원을 고향에 보내야 한다. 문제는 은행에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사장님한테 "은행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그거 갖고 온 놈들이 있어요. 달러는 그렇게 보내주는 거예요. 외국 애들은 기본적으로 항상 보면 환전상들이 반드시 존재해요. 걔네들이 20% 빼고 보내는 거예요.
— 강사 발언전통 방식: 환전상에게 100만 원을 맡기면 20%를 수수료로 떼고 80만 원만 필리핀으로 간다. 게다가 며칠 걸린다. 은행 통해 직접 보내면? 더 비싸고 더 오래 걸린다.
테더(USDT)를 쓰면? 지갑 주소 넣고 보내면 1시간 내에 도착한다. 수수료는 환전상보다 훨씬 저렴하다. 계좌도 필요 없다. 상대방 지갑 주소만 있으면 된다.
무역금융 혁신
강사는 해외영업 출신이라 LC(신용장)를 직접 다뤘다. 국제 무역에서 LC를 열고, 물건을 보내고, LC를 닫고, 돈을 받는 과정은 복잡하고 중간에 은행이 폭리를 취한다.
스위프트(SWIFT)망은 미국이 만든 국제 금융 네트워크다. 미국은 이란, 북한, 쿠바 등에 스위프트를 차단해서 사실상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무역은 스위프트 없이 P2P로 직접 거래하는 것이므로, 이 통제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스테이블코인
강사는 스테이블코인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다는 흥미로운 논리를 제시한다. 삼성 갤럭시에는 이미 삼성월렛이 있다. 여기에 USDT나 USDC 기능만 붙이면 은행 없이 스테이블코인 지갑이 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결제를 USDC로 한다면, 은행을 거칠 필요가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기업 무역에서 은행의 역할이 사라진다.
강사는 청중에게 세 가지를 준비하라고 권했다. 1) 메타마스크(MetaMask) 같은 개인 지갑을 하나 만들어 기초 조작에 익숙해질 것. 2) 국내 거래소(업비트, 빗썸) 계좌를 열어 입출금 흐름을 익힐 것. 3) 여유가 되면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해외 거래소도 계좌를 만들어볼 것. 단, 거래소에서 투기적 매매는 피하라 — "기계와 인간의 싸움에서 인간은 진다."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국가의 개념
강사가 가장 깊이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개념에 미치는 영향이다. 국가를 지탱하는 두 가지는 국방력과 화폐다. 그런데 화폐가 디지털화되면서 국경을 초월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면서 돈이 섞여버리기 시작하니까 국가의 개념이 무너지는 거야. 원래 나라가 국방력이 없어. 예를 들어서 국방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들 많잖아요. 그런 나라는 정부의 힘도 없어. 근데 달러가 들어와 있어. 그러면 이 나라는 예산을 어떻게 짜냐는 거지.
— 강사 발언신흥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GDP 비율
강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나이지리아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GDP의 10~1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충격적인 수치다.
강사는 "GDP의 12%가 스테이블코인으로 통과된다"고 했으나, 실제로 확인된 수치와 다르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등 블록체인 분석 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가장 활발한 나이지리아나 베트남 등에서도 GDP 대비 스테이블코인 수신 비율은 최대 3.7~4.3%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10~12%는 과장된 수치다.
수치의 정확성과 별개로, 강사의 핵심 메시지는 유효하다. 고인플레이션 국가,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나라, 외환 통제가 심한 나라에서 사람들은 자국 화폐보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한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달러화 현상이다.
미국의 새로운 금융 제재 수단
강사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에게 새로운 지정학적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쿠바 같은 나라에 제재를 가할 때 이제는 스위프트 차단 대신 스테이블코인 지갑 차단이 가능하다. 특정 지갑 주소 리스트를 수집해서 거래를 막으면, 그 나라의 외화 조달이 차단된다. 원유 봉쇄, 해상 봉쇄와 같은 효과가 디지털 공간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갈라파고스화 경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
강사는 한국 상황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그가 쓰는 표현은 "갈라파고스"다. 섬처럼 고립되어 독자적으로 진화하다가 세계와 단절되는 경고다.
우리나라를 보통 이쪽 시장에서 표현할 때 갈라파고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이 생태계에서 서로 굶어 죽게 될 거예요. 근데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제조 공장이 없어요. 이제 제조 공장이...
— 강사 발언바이낸스 거래량 세계 3위
강사는 우리나라가 바이낸스에서의 거래량이 세계 3위라고 언급한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빗썸 등 원화 거래소에서만 공식 거래가 허용되지만, 실제로는 많은 한국인이 업비트에서 USDT를 사서 바이낸스로 보내 DeFi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역외 거래"라고 부른다.
강사의 이 발언은 공식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 바이낸스는 국가별 거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이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거래 활동이 매우 활발한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은 업계에서 인정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이유
강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반대론자들에게 이렇게 반박한다. "어차피 달러 못 이기는데 우리가 꼭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해야 돼?" → "야, 어차피 해외에 나가면 영어 쓸 건데 한글 쓰지 말자. 그러면 내가 그거 늦죠?"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으면 한국 자산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져나간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해외로 나가는 자금이 어느 정도 국내에서 순환될 수 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있으면 BTS 콘서트 티켓 같은 K-콘텐츠를 원화로만 살 수 있게 강제해서 원화 수요를 만들 수도 있다.
두나무+네이버 합병과 거래소 규제
강사는 두나무(업비트 운영사)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건을 언급한다. 표면적으로는 네이버가 두나무를 합병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나무가 네이버를 산 것"이라고 강사는 해석한다. 두나무의 자금 규모가 네이버파이낸셜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 합병의 의미는 두나무(코인 세계)와 네이버(제도권 페이)의 결합이다. 코인 쪽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를 얻고, 네이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능력을 얻는다. 이 둘이 합쳐지면 실생활 결제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플레이어가 탄생한다.
한편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20% 이하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60%를 보유한 대주주들이 지분을 쪼개야 한다. 강사는 이 규제가 "우리은행 19%, KB 19%, 농협 10%..." 식으로 시중은행들이 거래소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를 만들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비트코인 암호화를 뚫을 수 있는가
청중 중 한 명이 "양자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다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요?"라고 질문했다. 강사는 이 분야가 자신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현재 알려진 내용을 설명한다.
중국이 이미 거의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어요. 근데 몰라요, 안 될지 몰라. 근데 나오는 순간 끝나는 거예요. 근데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막아요?
— 강사 발언양자내성암호화의 필요성
강사의 자회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BTECH Technologies'와 MOU를 맺고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하는 것이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다.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새로운 암호 방식이다.
미국 정부는 이미 2030년까지 연방 기관(재무부, 국방부 등)의 모든 암호 시스템을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양자 컴퓨터 위협이 실제로 임박했다는 공식 인정이다.
2022년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을 발표하고,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기관들이 2030년까지 해당 표준으로 전환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강사의 설명과 일치한다.
한국에서는 SKT와 LG U+가 가장 적극적으로 양자내성암호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통신망이 양자 컴퓨터에 뚫리면 국가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 통신사 입장에서도 필수적인 투자다. 강사는 SKT가 이 분야에서 가장 진심인 회사라고 언급했다.
양자 컴퓨터가 실제로 비트코인 암호화를 깰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양자 컴퓨터는 특정 연산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비트코인의 SHA-256 암호화를 공격할 만한 성능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대비는 미리 해야 한다는 것이 강사의 주장이다.
로봇이 일하면 누가 임금을 지급하나
강사는 AI와 스테이블코인의 연결 고리를 흥미롭게 제시한다. 미래에 로봇과 AI가 실제로 일을 하게 되면, 그 노동에 대한 대가를 어떻게 지급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로봇이 일을 할 거라고요. 그럼 로봇에도 돈을 줘야 돼요. 그렇잖아요. 로봇에 일하는 대가를 돈을 줘야 될 거잖아요. 그럼 우리가 뱅킹으로 이체할 거냐고요. 로봇 할 때. 그게 아니라는 거죠.
— 강사 발언AI 에이전트 + 스마트컨트랙트
강사는 AI 에이전트가 스마트컨트랙트와 결합하면 완전 자동화된 가치 분배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AI가 어떤 작업을 수행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그 가치를 측정해 해당 지갑으로 보상을 지급한다. 인간의 승인이 필요 없다. 이것이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의 본질이다.
2024~2025년부터 AI 에이전트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자율적으로 결제하고 거래하는 사례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 Coinbase의 AgentKit 등 AI 에이전트용 스테이블코인 지갑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다. 강사의 전망이 이미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강사 본인은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AI 도구를 5개 이상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직원을 줄이는 대신 AI로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자를 대거 정리하고, 웬만한 앱 개발도 AI 코딩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약 5억 원 규모의 앱 개발 프로젝트를 AI를 이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에게는 사람이 하는 척 허수로 인력을 표기한다는 솔직한 고백도 했다.
탄소크레딧 토큰화 사업
강사는 현재 전기 오토바이 배달로 발생하는 탄소 크레딧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배달 라이더가 전기 오토바이를 타면 탄소 저감 활동에 기여하고, 그에 대한 탄소 크레딧이 발행되며, 이를 토큰으로 바꿔 부가 수입을 준다는 구조다.
강사는 탄소 크레딧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라이더들에게 지갑을 만들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내 타깃은 뱅킹이다. 지갑을 통해서 스테이블코인이든 뭐든 넣으면 되는 것이다. 그걸 누가 쥐고 있느냐가 핵심이다."
더 나아가 강사는 미래에 "AI한테 돈 달라고 그러면 AI한테 돈 받으려면 결국은 인간이 주지 않을 거라는 거야. AI가 줄 건데, AI가 그럼 은행 통장에 입금하겠어요? 당연히 디지털 자산으로 나오겠죠."라며 스테이블코인과 AI의 결합이 불가피한 미래라고 강조한다.
강의 주요 발언 18건 검증
| 번호 | 결과 | 강사 발언 요약 | 팩트체크 결과 |
|---|---|---|---|
| 1 | ✅ 사실 |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 원유거래 달러 결제, 미국 해상패권 | 역사적으로 정확한 사실이다. |
| 2 | ✄ 사실 | 테더 시장점유율 약 70% | 2024~25년 기준 약 70% 내외로 정확하다. |
| 3 | ✅ 사실 | GENIUS Act — 달러·단기 국채로만 담보 제한 | 법안 초안 내용과 일치한다. |
| 4 | ✅ 사실 | 비트코인 최대 발행량 2,100만 개 | 프로토콜 수준에서 고정된 사실이다. |
| 5 | ✅ 사실 | 비트코인 네트워크 한 번도 멈추지 않음 | 사실상 무중단 가동 중이다. |
| 6 | ✅ 사실 | 미국 정부 2030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전환 의무화 | 2022년 NIST 표준 발표 + 행정명령으로 확인된다. |
| 7 | ✅ 사실 | 테라/루나 붕괴 실제 발생, 권도형 법적 처리 중 | 2022년 5월 실제 붕괴, 600억달러 소멸이다. |
| 8 | ✅ 사실 | AI 에이전트의 스테이블코인 자율 거래 등장 | 2024~25년부터 실사례 등장 중이다. |
| 9 | ✅ 사실 | 중국의 CBDC 국제 확산 목표 미달성 | 국내 제한적 운영에 그쳤으며 국제 확산 실패이다. |
| 10 | ⚠ 부분 | 중국이 비트코인 유통량의 70%를 가졌다 | 보유량이 아닌 채굴(해시레이트) 기준으로 맞는 말이다. |
| 11 | ⚠ 부분 | 테더는 중국 코인이다 | 중국계 자본 연관 의혹은 있으나 공식 확인 불가이다. |
| 12 | ⚠ 부분 | 피터 틸이 비탈릭에게 이더리움 시드를 줬다 | 틸 펠로우십(장학금) 지원이며 직접 프로젝트 투자 아니다. |
| 13 | ⚠ 부분 | 중국 CBDC 실패라고 단언 | 국내 보급은 부분 성공, 국제 확산만 실패이다. |
| 14 | ⚠ 부분 | 테더 담보 구조 (채권+금+비트코인) | 실제 존재하나 비율과 투명성에 논란이 있다. |
| 15 | ⚠ 부분 | 피터 틸이 트럼프 당선을 이끌었다 | 후원·지지는 사실이나 "이끌었다"는 다소 과장이다. |
| 16 | ❌ 오류 | 서클(Circle)이 나스닥 상장사 | NYSE 상장 추진이며, 나스닥이 아니다. |
| 17 | ❌ 오류 | 신흥국 GDP 10~12%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 | 실제 최고치는 3.7~4.3% 수준이다(Chainalysis 데이터). |
| 18 | 🔍 미확인 | 한국 바이낸스 거래량 세계 3위 | 바이낸스 국가별 데이터 미공개로 확인 불가이다. |
강사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거시적 맥락을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달러 패권, 지정학, 역사적 흐름을 연결하는 내러티브는 매우 설득력 있다. 다만 일부 수치(GDP 비율)와 기업 정보(거래소 이름)에서 부정확한 부분이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적 연결(피터 틸 네트워크 등)도 있다. 핵심 주장의 방향성은 대체로 유효하나, 세부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