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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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고 있다.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이었다. 특별히 기온이 낮은건 아니었지만 나이탓인지 건강탓인지 너무 추운 겨울을 보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지 손이 너무 차가워서 고생을 많이 한 겨울이다. 그런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다. 나무에 꽃망울이 맺히고 이미 자신을 활짝 드러낸 꽃들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웃음 꽃을...
  도시는 자연을 파괴하고 건설한 인간의 터전이다. 하지만 곧 자연의 소중함으라 깨닫고 거대한 도시의 작은 틈새를 이용해 자연을 생산한다. 자연이라기 보다 자연인 척 하는 것일 뿐. 인간이 빼앗은 환경을 되돌릴 수는 없다. 자연과 함께 해야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치라고 나름 노력을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오히려 더 파괴만...

기능,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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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 효용과 정서적 효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기능적 효용을 위한 제품은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정서적 효용이 있는 제품은 찾기도 힘들고 비교적 가격도 높다. 하지만 그만큼 정서적, 심적으로 대단한 만족감을 주기에 많은 이들이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을까. 나 또한 마찬가지다 기능이 좋은 실용적인 제품도 구매하는 반면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미안하지만 (몇 명이나 될지 모르지만) 나는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 아니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있을 수 있겠지만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반대로 내가 사랑한 적도 없다. 사랑의 의미를 예전에 한 번 써본 적이 있지만 순간에 느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간을 먹으며 사랑이 자라고 받은 만큼 주는...

좋은 어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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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다고 모두 어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른답지 못한 사람의 부당한 처사에 이제는 그냥 넘어가지않는다 한 마디 보탠 후 존재 자체를 철저히 무시한다. 그럼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다 자란 사람, 나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 자기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여기 중요한 지점이 있디. ‘책임’ 내게도 어른의 모습은 책임을 가졌는지의 여부로...

트레이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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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계획한 일을 달성하기 위한 트레이닝 중. 그 일은 한라산 등반. 재작년 가을 시도했으나 허리 통증으로 포기했다. 지금도 허리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평일엔 산책, 주말에는 뒷산을 오르면서 트레이닝 중이다. 물론 동네 뒷산과 한라산은 넘을 수 없는 레벨차이가 있다. 그래서 다음 주말에 북한산 둘레길을 좀 길게 걸을 예정이다. 유튜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