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비를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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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잠시 친구만나러 시내나갔는데

집에서 나갈땐 비가 안왔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친구기다린다고 서점에서 책보고 나갈려니

비가오고…

뭐 첨엔 그리 많이 오지가 않아서 괜찬았지만

집에 올때 지하철 내려서 올라오니까 무진장 오내..

그냥 비면 괜찬을땐데

황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비를 타고 나의 몸을 적시엿다는 생각에..

찝찝한 못을 가누지 못하고..

시원한물에 몸을 맞기고…;;

아우 암튼 중국 좋아질래야 좋아질수가 없다 정말.

짜증나는데 새벽까지 축구나 보고 자야지..

내일 학원숙제도 해야하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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