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카페 – 셀 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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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19년 12월 26일(;)

가끔 부산에 가면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이번엔 남포동.
어딜 가볼까 검색하다가 특이하고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 가보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원래는 위판장이었던 건물을 상점과 카페로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밖에서 봐도 꽤나 좋아보인다.

입구부터 아주 화려하다.

커다란 B가 입구임을 알수가 있는데, 이곳의명칭은 정확히는 복합문화공간 B.4291이고 B는 부산 4291은 2층 카페 셀로스터스 천정에 있는 상량문에 표기된 단기로 표기된 건축연도라고 한다. 나름 의미있는 명칭이고 숨은 뜻이 많은 이름을 좋아하는 나에겐 매력적.

2층으로올라가면 카페가 보인다.

사람들이 있어서 전체 사진을 찍지 못 했지만 아주 넓은 공간에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쉴수 있는 공간이았다. (물론 평일이라 그랬겠지만)

천장을 보면 옛날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카페안은 고요하지만 창밖은 이렇게 활기찬 항구도시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커피가 나왔다. 이런데 오면 시그니처를 먹어야지! 하고 시켰는데, 너무 달다.
아메리카노인데 너무 달아… 미리 얘기해주긴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그것만 아니면 괜찮은 커피같다.;; (뭔소린지)

그리고 같이준 빵인데, 크림이 너무 많아서 완전 내스타일. 하지만 너무 많다보니 먹기는 불편한 그런 아이러니 빵

 

개성있는 디자인과 재질의 의자와 테이블.
편안했다.

안쪽에는 다른 형태의 의자가 있었지만 괜히 들어가긴 좀 그래서 내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고 창밖을 바라보며 멍 떄리기.

 

나오니 해가 어둑어둑

 

 

뒷편 건어물 시장쪽에도 똑같이 환하게 빛나는 B자가 있는데 여기서 보는 입구가 더 멋있다.

평일덕분에 여유롭게 있었던 공간. 남포동에 온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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