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 더 마켓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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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다녀온 글이지만 음식 사진은 없는 음식점 다녀온 후기

나름 혼자서는 의미를 가지고 동생네랑 광화문에 있는 Four Seasons 호텔의 The Market 뷔페에 다녀왔다.


화려하든 소박하든 음식점 내부 및 음식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니라 내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이 사진 하나뿐이다.
음식 구성은 특별하지 않은 구성으로 언제나 처럼 회, 초밥으로 시작해 해산물과 고기 그리고 과일의 순서로 먹었다. 가격이 비싸든 저렴하든 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다보니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건 누구나 그렇겠지?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그걸로 만족.
음식은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맛있었고 깔끔했다.
초밥은 그냥 일반적이었고 회는 신선한 느낌이라 괜찮게 먹었다. 그리고 해산물 코너가 나름 잘 되어 있어서 다양한 음식이 있다 킹크랩? 대게 그리고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먹지도 않았네. ㅎㅎ
그런 음식은 먹을려면 귀찮다. 너무 맛있어도 먹는데 이런 저런 작업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안 먹는 편이다.
구은 랍스터는 맛이 괜찮아서 2갠가 3개 먹었고 같이 있던 스테이크도 괜찮았다.
생각해보니 배부르게 먹었지만 많은 음식을 먹은 것 같지가 않아서 살짝 후회는 된다. 하지만 내가 먹을 수 있는 양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친 돼지처럼 먹을 수는 없기도 하고 너무 배부르게 먹는 행위 자체가 이제는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게 미덕이 되어버린 요즘의 나의 삶이다.

그래도 하나찍은 사진은 슈크림이 들어있는 붕어빵인데 밀가루 반죽이 너무 좋았다.
그 전에 먹었던 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식감과 맛이 압도적이어서 웃음이 났는데,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어이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네.
아무튼 1인당 10만원 짜리 한끼였지만 가성비가 떨어지게 섭취를 한 점은 아쉽지만, 음식 하나 하나에 만족도가 높아서 전반적으로 괜찮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사실 좋은 뷔페를 많이 안 가봐서 비교 대상이 없는 점에서 나의 평가에 신뢰는 없다.



그래도 좋은곳에 갔다왔는데 사진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해서 디저트코너에 있는 이름 모를 무엇을 찍었다.
마쉬멜로우를 흠뻑 발라서 먹어 보았는데 너무 달아..

입구에 커다란 거울이 있어서 찍었는데 참..


그리고 무료 주차시간이 조금 남아서 로비 구경도 하고 비싼 밥집의 경험을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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