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lica – Death Magnetic 듣고 있자니 피가 끓어서 미칠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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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8월 15일은 죽을때까지 잊을수 없는 날이다.
바로 메탈리카의 내한공연
나는 33번이라는 초특급 앞번호를 예매하여 내 앞에는 사람 한명 바리케이트 약간의 공간 무대 그리고 4명의 늙은 아저씨들이 계셨나니
이름 하여 Metallica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던 그날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바로 앞에 있었던 탓에 초개념 방송이었던 MBC 메탈리카 내한공연 방송에 몇번 출연(-_-)하기도…
그 공연때 뉴 송이라고 불러줬는데 어느덧 2년이 지난 9월 12일 Death Magnetic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들 곁에 돌아오셨다.
나는 바로 음반매장으로 달려가 디럭스에디션을 질러주셨다.
좀 비쌋지만 일주일 더 굶지 하는 생각으로 생명과도 같은 kb체크카드를;; 주인 아저씨께 건내고 싸인과 문자(죽음의 결제묹;) 그리고 Death Magnetic를 손에 얻었다.
그리고 나는 소리첫다.
“아싸~!”
물론 마음속으로
얼른 듣고 싶은 마음에 닥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탓다.
(진짜 시디피를 하나 구입해야겠다. 구입후 바로 듣는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ㅠㅠ 혹시 안쓰는 시디피 가지고 계신분 싸게 파세염~)
집에서 뜯어볼 생각으로 한겹의 비닐안에 있는 Death Magnetic를 눈으로 느꼇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컴퓨터를 켜고 시디를 넣고 mp3파일로 추출을 하고 플레이를 시켯다.
컴퓨터 본체 만한 나의 사랑스런 스피커에서는 심장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나의 심장도 그 박자에 따라 두근대기 시작했고, 기타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비록 요즘 메탈에 대한 애정이 잠시 식었지만, 난 잊고 있지 않았다. 강력한 기타리프를..
기타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나의 심장 RPM은 나도 제어가 불가능 할정도로 높아만 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앨범 발매전부터 변화(st.anger)의 변화(Death Magnetic) 즉 과거로의 희귀를 말했다.
분명 이전의 미친듯이 달리는 메탈리카로 돌아왔다.
강력한 기타리프가 그걸 증명한다.
난 St.anger도 좋게 들었다. 하지만 강력함은 없었다.
잠시 숨겨놓았던 강력함이 제대로 폭발한게 Death Magnetic라고 생각한다.
근데 드러머 라스의 베이스드럼은 왜그랴…내가 제일 싫어하는 베이스드럼 소리
저번엔 스네어를 깡통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엔 (쩜쩜쩜)
그것빼면 사운드는 우왕국 김왕장
전체적인 느낌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강력하다.
강력한 기타솔로가 돌아왔다.
커크 해밋과 제임스 헷필드의 두 기타는 국가대표급 아니 지구 태양계 대표급이다.
제임스 아죠씨의 보기만해도 오른팔이 저려오는 다운피킹
커크 아죠띠의 보기만해도 감탄과 눈물이 폭발하는 예술적인 피킹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커그 아죠띠는 기타리스트로는 본좌급인 조 세트리아니님의 제자 되시겠다)
그리고 이번 앨범 당당히 베이시스트로 참가한 로버트 트루히요의 베이스
라스는 위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최고다 최고
세계최고의 메탈 밴드 메탈리카.
이번 앨범발매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새앨범을 알려왔고 녹음 장면등 조금씩 음원을 흘려왔지만
나는 전혀 보기도 듣기도 하지 않았다.
앨범이 나오면 시디를 사서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나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은 메탈리카
마치 one을 연상시키는 타이틀곡인 The day that never comes은 제목부터가 의미 심장하다.
영어는 쉣이라 가사를 봐도 해석하기가 좀 힘들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온다.
뮤직비디오를 봐도 그렇고
이쯤에서 뮤직비디오를 봐줘야 겠지?

8분짜리 뮤직비디오 오랜만에 본다 ㅋㅋ
자 여러분 피가 끓지 않습니까?
아님말고
이번 앨범은 총 10트랙 러닝타임 1.2시간에 육박한다.
제일 짧은 곡이 6분 26초 가장 긴곡이 9분 58초
크아…
하지만 지루함은 쪼금 찾아볼수 있다;;
물론 무조건 달리다간 힘들어서 쓰러지기에 쉬는 시간도 필요한 법이지.
하지만 그 짧은 시간조차 지루하게 느껴질정도로 마치 전투하는듯한 연주는 쉴세없이 내 귀와 머리 가슴을 두드린다.
하악…
아직 노래를 10번 정도 밖에 못 들어서 각각의 느낌을 자세히 설명하기 힘들지만
분명 이건 좋은 음악이다.
그들이 돌아온거다.
Metallic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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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패키지 이야기를 하자
음악만큼이나 강렬하고 깔쌈한 자켓이미지이다.
가운대 관모양의 이미지까지는 몇장의 관 뚜껑(?)을 열어야 한다.
뚜껑을 열면 각각 다른 이미지와 오른쪽엔 가사가 씌여저 있다.
배급사 측에서는 가사를 보다가 간지나는 퀄리티를 가진 자켓의 홰손을 방지하여 따로 가사집을 제공해준다.
(고맙습니다)
한장씩 열다보면 빛에 둘러싸인 관이 나오고 그 다음장엔 4명의 그분들이 계신다.
그렇다 우리에게 빛은 그분들 Metallica다.
메탈리카는 나의 빛이요 영광이요 사랑이로다~~
그리고 지금까지 열었단 관뚜껑을 닫고 반대로 열면 시디가 보인다.
예전의 로고로 돌아온 메탈리카로고가 반갑게 맞이한다.
자 이제 들어볼 시간입니다.
아무말 하지않고 듣고, 느껴 봅시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겠지요.
“흙… 흙…. 님들 촘 촹인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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