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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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

전자음악의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
나이로는 할아버지들….
새 싱글 공개 후 폭발적인 인기로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다프트 펑크 이전의 전자음악 뮤지션
크라프트베르크…
10년전 전자음악을 듣기 시작할때 추천받은 두 뮤지션이 다프트 펑크와 크라프트베르크다
그 크라프트베르크가 내한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에 의해…
음악덕후에게 현대카드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구나.
암튼 살짜 고민하다가 공연 몇일 전에 예매를 하고 잠실로 갔다.
주경기장 옆 공터에 돔으로 공연장을 만들어 놨다.
공연전 입수한 정보로 음악과 함꼐 3D 영상이 함꼐 상영된다고 해서 들뜬 상태.
입구엔 아래의 사진과 같이 픽셀로 만든 4명의 멤버가 맞이 했다.
입장 전 종이안경을 받고 들어갔다.
적당히 시간 맞춰서 들어갔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 공연은 시작되었다.
관객들 분위기는 정말 크라프트베르크를 좋아하는 매니아
그리고 뭐랄까.. 그냥 핫한 이벤트이기에 온 듯한 사람들로 나뉜거 같다.
후자는 어떻게 느꼈냐면 공연 시작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나가는 몇몇 무리를 보았기 때문에…
뭐 잘 모르는 사람들이 클럽 분위기라고 왔다가 이게 아닌가벼~ 하거 나간듯 싶은.-_-
어쨋든 크라프트베르크 단순히 잠깐 왔다가 공연하고 가는게 아니라는걸 몇몇 영상에서 느꼈다.
지구 위상 사진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한반도를 나타낸다거나 밑에 사진 있듯이
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에 한글을 넣는다거나… 디테일한 모습으로 더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사실 다프트 펑크 만큼 대중적이지 않는 음악이지만 단순한 전자장비의 소리만으로 음악을 만든 선구가적인 뮤지션이라
그리고 다들 나이가 있으신 만큼 공연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다.
음악이나 공연 등에 대해 코멘트 할 만큼 내공이 있는게 아니지만 그저 즐길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웠다.
거기다 3D영상이지만 따뜻함이 없는 전자답게 감성이라곤 느끼기 힘든 매우 도시적인 영상까지…
때문에 그 이후 전자음악을 듣기가 힘들어진다.
뭐든 공연을 보고나서 그 뮤지션의 음악은 길게 몇달동안 듣디가 힘들어지는…
그래서 공연을 더 자주 보러가야한다 (음?)
 
이번달도 예상 관람횟수 2회.
특히 시규어로스.. 초기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 크라프트베르크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 크라프트베르크

 
 
 
난 혼자니까 그냥 이것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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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를 형상화한 4개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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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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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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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방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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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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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먹은 아저씨들의 센스가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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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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